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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했제' 트럼프가 밝힌 관세 유예 이유..."中 추가 관세?" 질문하자 [지금이뉴스] / 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 배경에 금융시장의 불안한 반응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고 말하며, 국채 시장과 투자자들의 반응을 주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며 “어젯밤 보니 사람들이 불안해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예 조치 발표 이후 주식시장이 급등했다며, “금융시장은 꽤 침울했지만 오늘은 반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결정을 “유연성”의 발현이라며, 벽을 넘거나 돌아가는 방식에 비유해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관세로 인해 피해를 입는 미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면제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하지 않은 국가들을 위해 90일 유예했다”며 “중국은 보복했기 때문에 관세를 두 배로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는 기존보다 대폭 인상된 1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나는 그것을 상상할 수 없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거나 대화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물론 나는 그와 만날 것"이라면서 "그는 내 친구이고 나는 그를 좋아하며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