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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해설 #인문학강의 #시창작강의 가을과 슬픔과 새/신용목 Aall faint signs 슬픔이 새였다는 사실을 바람이 알려주고 가면, 가을 새들은 모두 죽었다, 사실은 흙 속을 날아가는 것 태양이라는 페인트공은 손을 놓았네 그 환한 붓을 눕혀 빈 나뭇가지나 건드리는데, 그때에는 마냥 가을이라는 말과 슬픔이라는 말이 꼭 같은 말처럼 들려서 새들이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네 사실은...... 이라고 다른 이류를 대고 싶지만, 낙엽이 새였다는 사실을 바람이 알려주고 가는 가을이라서 날아오르는 것과 떨어져내리는 것이 꼭 같은 모습으로 보여서, 슬픔에도 빨간 페인트가 튀는데 나뭇가지라는, 생각에 붓을 기대놓고 페인트공은 잠시 바라보네 그러고도 한참을 나는 다리 위에 앉아 있다 이 무렵, 다리를 건너는 것은 박쥐들뿐...... 단풍의 잎들은 어둠속으로 떨어지고 단풍의 빛깔은 태양 속으로 빨려든다, 마치 태양에 환풍기를 달아놓은 것처럼 나는 지키고 있다, 나의 몸으로부터 붉은빛이 빠져나와 태양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나의 몸이 어둠속으로 떨어지는 것과 함께 그래서 박쥐들은 검구나, 슬픔과 몸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 모든 퍼포먼스가 끝나고 빨간 페인트통 뚜껑을 닫고 태양마저 사라지면 나는 혼자서 터덜터덜 다리를 건너며, 오늘도 잠이 오지 않으면 무엇을 세어야 하나, 하나부터...... 생각하다가, 하늘을 뒤덮은 박쥐떼를 보며 문자를 보낸다 여기는새들이참많습니다가을만큼많아요 -출처 시집『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창비, 2017. 약력 ▸시집 『나의 끝 거창』,『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아무날의 도시』 ▸산문집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2017년 제19회 백석문학상/2017년 제18회 현대시작품상/2015년 제14회 노작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