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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김문수 "단일화 진행 요구 유감"…당무 우선권 행사 시사[MBN 뉴스7]

【 앵커멘트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시한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단일화와 관련해 명확한 설명을 피하던 김문수 후보가 오늘(5일)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일방적인 단일화 요구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는데요. 먼저 첫 소식,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단일화 추진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압박이 이어지자 "후보 선출 직후 3일 안에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잘못된 사실에 기반해 대통령 후보의 진심을 왜곡하고 공격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드러낸 것입니다. 자신의 당무우선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임명을 요청했음에도 지도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 측이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한다고 발표했음에도, 장 의원 임명이 불발된 점을 언급한 것입니다. 이어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행사하는 당무우선권을 방해해서는 안 되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당무우선권 행사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 측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단일화 논의에서 김 후보가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 (KBS라디오 '전격시사') "결과적으로 김문수 후보의 주도 아래 이 단일화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선에서 한덕수 후보의 이름은 없을 것이다라고…." 범보수 단일화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임지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