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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후회하는, 필요없는 자동차 옵션! (이런 신차 옵션은 차라리 없는 게 낫다!)

BGM: VEXENTO - NOSTALGIA 이런 옵션은 절대 선택하지 마세요! 100% 후회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토하우스입니다. 차를 살 때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것. "어떤 옵션을 넣을 것인가?" 입니다. 어떤 옵션들은 정말 유용하고 편리한 반면에, 어떤 옵션들은 쓸데없고 오히려 없는 게 나은 옵션도 있습니다. 옵션 넣을 때마다 차량 가격이 올라가는데, 여러분의 돈을 낭비하게 되면 안되겠죠?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이 절대 넣으면 안되는, 쓸데없는 돈낭비가 되는 극악무도한 옵션들을 소개합니다. 빌트인 캠. 주행 중 영상기록 장치입니다. 순정 블랙박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조배터리 옵션을 함께 넣으면,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주차녹화가 가능하긴 한데, 주차녹화는 길어야 12시간만 녹화됩니다. 그리고 전방카메라는 비교적 준수한 Full HD 화질인데, 후방카메라는 그냥 HD 저화질이라서, 다른 차량 번호판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번호판이 잘 보여야 내 차를 몰래 치고 간 범인을 잡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게다가 음성녹음이 안됩니다. 사고시 증거 영상을 확인할 때 운전자나 동승자의 말 소리가 녹음되어 있으면 정확한 사고 처리에 도움이 되는데, 소리 녹음이 안되니 잘못하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겠죠. 그리고 영상을 PC로 옮기는 것도 불편합니다. 기존 블랙박스들은 SD카드만 빼서 잘 가지고 있다가 PC에 연결해서 옮기거나 확인이 가능한데, 빌트인 캠은 전용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만약 교통사고 후 차량에 불이 났을 때, 이런 상황에서도 스마트폰과 포트를 케이블로 연결해서 영상을 옮길 수 있을까요? 간단히 SD카드만 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빌트인 캠은 고장발생시 고액의 수리비도 감수해야 합니다. 화질도 좋지 않고, 정비성도 좋지 않은 이 옵션 가격이 대략 60만원 정도 하는데요. 이 가격이면, 전방 후방카메라 둘다 Full HD 고화질 블랙박스에다, 시동 끈 후 주차 녹화 시간이 24시간 이상 되는 사제 보조배터리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ISG. Idle Stop & Go의 약자입니다. 공회전 제한장치입니다. 주행하다 차량이 잠깐 정지하면 엔진을 끄고, 다시 출발하면 자동으로 엔진을 켜서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기가스 발생을 줄여주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연비 향상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 공기 오염 예방에도 효과가 미미합니다. 시내 주행 중에 잠시 정차할 때마다 계속 시동이 꺼졌다 켜졌다 하면서, 시동 진동때문에 승차감이 좋지 않습니다. 시동이 꺼진 순간에는 에어컨도 약하게 가동되어서, 무더운 여름철에는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 ISG 기능은 따로 옵션 선택사항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요. 엔진 선택 옵션 사양에서 뺄 수 있다면 무조건 빼세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차량의 주차와 출차를 유도하는 기능인데요.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해서 차문을 열기 힘들 때 운전자가 차 밖에 미리 나와서 차를 후진하여 주차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정말 초보운전자 아니라면 필요 없는 기능입니다. 일단 주차하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대부분 운전자들이 한 두번 신기해서 사용해본 후에는 이 기능을 쓰지 않습니다. 본인이 직접 주차하는게 속 편합니다. 그리고 만약 주차 보조 기능으로 주차하다가 사고가 나면, 책임은 고스란히 운전자의 몫입니다. 자율주행이 아니라 보조 기능이기 때문에, 차량 탓을 할 수 없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 여러분의 차량에 가장 쓸데없는 옵션 세 가지를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