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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소재' 그래핀이 현실로

[아나운서 '꿈의 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연구개발이 한창입니다. 이미 응용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핀 기술을 통해 손목에 감는 스마트폰과 접는 노트북 등의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그래핀은 탄소로 구성된 나노물질로써 흑연의 표면층을 가장 얇게 한 겹만 떼어낸 신소재입니다. 구리보다 1,000배 많은 전류량을 실리콘보다 1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두께는 불과 0.34 나노미터 즉, 100억 분의 3미터 정도로 매우 얇습니다. 그러나 강철보다 100배 이상 강한데다가 유연성까지 가지고 있어 '꿈의 신소재'라 불립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휘어지거나 늘어지는 전자제품 역시 앞으로 그래핀을 통해 탄생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안 종 현 교수 /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러한 그래핀은 탄소원자 한 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전기전도가 우수하면서 기계적인 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향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라든가 많은 분야에 사용될 수가 있습니다. 세계 그래핀 시장은 오는 2015년이면 3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국내 대기업과 학교, 연구소 등에서 그래핀 기술개발이 한창이고, 응용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미 그래핀 관련 핵심 특허 수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를 상용화시키기 위한 대량생산과 저렴한 가격을 실현하는 것.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세계 그래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