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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뱁티스트, 메노나이트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이번에는 아나뱁티스트 운동에 대한 오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유아세례 거부, 병역 거부. 아나뱁티스트 운동을 둘러싼 오해입니다. 특히 병역거부의 경우 여호와의 증인들의 주장과 맞물리면서 많은 오해를 받아왔고, 심하게는 이단이라는 말까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나뱁티스트들은 테러와 전쟁이 끊이지 않는 폭력적인 세상에서 비폭력만이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병역거부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합니다. 일반 교회들처럼 교회에 목회자가 없다는 점도 오해를 받는 이유 중 하납니다. 평신도 중에서 목회자의 기능을 하는 리더만 있을 뿐입니다. 김복기 총무 / 한국메노나이트교회연합 “목사님이 없냐? 있냐? 한국식의 목사님은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분명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교회에 목회자는 있어요.” 한국에서는 비록 세가 약한 아나뱁티스트 운동이지만, 이들은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김복기 총무 / 한국메노나이트교회연합 "어떤 사람의 힘에 의해서 한두 사람에 의해 결정되고 교회가 좌지우지 되는 게 아니라 정말 기도하면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잘 따라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나뱁티스트 운동 관계자들은 일부분만 알아보고 정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진지하게 자신들의 운동에 접근해주길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