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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에 '필로폰 누명' 이별 복수 / YTN

[앵커] 전 동거녀가 이별을 요구하자, 필로폰 판매 누명을 씌운 50대가 붙잡혔습니다. 필로폰을 탄 사과즙을 선물로 보내고, 필로폰 주사기를 차에 숨겨 허위 신고를 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40대 여성의 차 범퍼에서 주사기를 발견합니다. 주사기에는 필로폰 0.45mg씩이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주사기는 여성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차에 주사기를 숨긴 사람이 전 동거남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전 동거남인 52살 김 모 씨가 자신의 동거녀에게 필로폰을 판매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동거녀 차에 필로폰이 든 주사기를 몰래 숨겼던 겁니다. 동거녀가 헤어지자고 하자 필로폰 판매 누명을 씌웠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전양준, 사천경찰서 형사팀장] "피해자와 10개월 정도를 같이 살면서 자기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줬는데 피해자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자기를 무시하면서..." 누명을 씌운 것도 모자라 필로폰을 탄 음료를 동거녀 집으로 보내 마시도록 했습니다. 또 동거녀를 가장해 동거녀의 지인에게 필로폰을 주사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김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필로폰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