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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MBC 160229 녹록치 않은 인구 15만

◀ＡＮＣ▶ 충북에서 새로운 '시'가 생긴다면 현재로써는 음성군이 가장 유력한데요. 하지만 앞으로 4년 동안 인구를 5만 명 이상을 늘려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ＥＮＤ▶ 지난 10여 년 해마다 인구가 증가한 음성군.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에 새로운 위성도시 진입을 꿈꾸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와 공공주택이 3천3백여 가구에 이르고, 준비 중인 산업단지도 10개 가까이 됩니다. ◀ＩＮＴ▶ 그러나 목표하는 인구 15만 명까진 넘을 산이 많습니다. 현재 인구 9만6천여 명에서 해마다 만 명 이상씩 늘어야 하는데, 실제 음성군의 인구는 지난 3년 동안 천 명씩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기대했던 충북혁신도시는 주변 지역에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 효과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실적인 목표 실현을 위해선 둘로 갈린 혁신도시 통합 등 진천군과의 공조, 충청북도의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대소면과 삼성면 등에서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동 인구를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ＩＮＴ▶ 더불어 식품산업 등 각종 산업에 특화된 교육 인프라와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 수급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영상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