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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봉급, 2017년 2배 인상...킬체인·KAMD 7천억 증액" / YTN

[앵커] 국방부가 내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 간의 군사력 건설 방안을 담은 국방중기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병 봉급을 2배로 올리고, 킬 체인과 KAMD 구축 예산을 7천억 원 증액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방부가 구상한 국방중기계획 총 예산은 232조 5천억 원. 여기엔 병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월급을 2배 올리는데 필요한 1조 3천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현재 상병의 봉급은 2012년 97,500원에서 154,800원까지 올랐습니다. 계획대로라면 2년 뒤 195,800원으로 병사의 봉급이 2배 수준에 도달합니다. 국방부는 또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 건설에도 역점을 뒀습니다.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킬 체인과 KAMD 구축을 위해, 앞선 중기계획보다 7천억 원을 증액해 모두 8조 7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방어체계 마련이 시급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전면전 및 국지전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핵심 전력인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전면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데 재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했습니다." 대신 국방부는 계약업체와 비용 문제가 불거졌던 KF-16 전투기 성능 개량 사업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또 잦은 결함으로 문제가 된 K-11 복합소총의 전력화 물량도 2천 정 넘게 줄였습니다. 아울러 500억 원 넘게 투입되는 13개 전력사업을 통합 관리해 예산 운용의 융통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국방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를 거쳐 작성한 1620 국방중기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