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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책임질 기본계획 마련

[아나운서] 향후 우리나라 15년간의 전력수급을 좌우할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와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무산됐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가 7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이날 역시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등에 의한 소란이 있었지만 공청회는 예정대로 무리 없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공청회에는 올해부터 15년 후인 2027년까지의 기본 계획 내용 설명과 의견 청취를 위해 열렸습니다. [인터뷰 - 이관섭 에너지자원실장 / 지식경제부] ~향후 5년 내지 10년 후에 수급이 불안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의 계획을 잘 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설명드릴 제6차 전력수급계획은 앞으로 15년간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6차 전력수급계획의 기본 방향은 이렇습니다. 적극적인 수요 관리를 통해 수요예측 오차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수요 관리에 있어서는 최대전력과 전력소비량을 각각 12%, 15% 감소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빌트인과 제로에너지 건물 등 에너지 절약을 시스템화하고 스마트그리드를 확산시키는 것도 주요 과제입니다. [인터뷰 - 유상희 교수 / 동의대학교] ~수요 예측의 정확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 여러 차례 검토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말씀드립니다. 안정적인 예비 설비 확보로 2027년에는 예비율이 22%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발전설비 건설은 환경여건을 감안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역수용성과 계통여건을 고려해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12%, 설비 비중을 20% 이상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앞으로 있을 전력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