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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정예 선진 강군] ‘최정예 산악전 전문요원을 만든다’ [KFN]

[KFN뉴스] 2024.05.14 [2024 정예 선진 강군] ‘최정예 산악전 전문요원을 만든다’ [KFN] 국토 대부분이 산악지형인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산악작전 수행능력이 필수인데요. 해병대는 산악전 전문과정을 편성해 최정예 산악전 요원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태검기자 가 훈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한 해병대원들이 푸른 잔디 위를 내달리더니 마린온 상륙기동헬기에 탑승합니다. 로터가 힘차게 회전하며 20미터 상공에서 제자리 비행을 하자 장병들이 줄을 타고 강하합니다. 다리를 수평으로 쭉 뻗은 채 알파벳 ‘L’ 자 모양을 유지합니다. 보다 굵은 로프를 잡고 안전장비 없이 장갑과 전투화의 마찰만을 이용해 줄지어 내려오기도 합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지난달 17일부터 교육생 35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산악전 전문과정의 실 헬기 레펠 훈련입니다. 해병대는 전시 산악지형에서 효과적인 공중강습작전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산악전 전문과정을 편성해 이어오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3주 동안 산악 기초 및 전문 기술, 산악 구조기술 등을 숙달했고, 이번 실 헬기 레펠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최청일 상사 / 해병대 교훈단 산악전교육대 교관] : (산악전 임무 상황에서) 헬기를 통해서 강습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싱글로프 하강(헬기 로프 하강)은 한 가닥의 로프에 한 사람씩 투입이 된다고 하면 패스트로프(급속 헬기로프 하강)는 굵은 로프를 이용해서 많은 인원이 빠른 시간 내에 투입하는 목적으로 하강하고 있습니다. [이태검 기자 / [email protected]] :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훈련은 별도의 안전 장비가 없이 지름 40미리 이상의 굵은 로프를 사용하는데 로프를 고정할 수 있는 인양 구조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반대로 헬기 로프 하강 훈련은 인양구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지름 10미리의 얇은 로프를 사용하는데요. 하네스와 카라비너 등의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합니다. 산악전 기술을 집중적으로 숙달할 수 있다 보니 타군에서도 참여를 지원해 함께 교육 받기도 합니다. [유경민 중사 / 공군 6전대 특수탐색구조대대] : (부대에) 힘이 되고자 해병대 산악전 전문과정에 도전하게 됐는데 여기서 배운 것을 토대로 저희 부대에서 접목시킬 수 있는 것들은 접목시키고… 교육생들은 오는 17일 수료를 통해 각 부대에서 산악전기초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교관 • 조교 자격을 얻게 됩니다. 부대는 앞으로 교관 과정과 산악전문지도사 과정 등을 통해 산악전 전문가를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FN뉴스 #이태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