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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 "우승으로 사랑받겠다" [앵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은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과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우승으로 안양 팬들에게 사랑받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안양 인삼공사 선수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전창진 감독이 등장합니다. 어색한 첫 만남의 순간. 하지만 악수를 나누면서 어느새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프로농구 최고 명장 중 한 명인 전창진 감독인 만큼 그의 이동만으로도 프로농구에는 큰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전창진 / 안양KGC인삼공사 감독] "지난 2001년 삼보에서 감독을 시작한 전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 4회,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또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오세근과 양희종, 박찬희와 강병현 등 국가대표급 멤버를 보유한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은 부임 첫해 우승 욕심을 내비쳤습니다. [전창진 / 안양KGC인삼공사 감독] "좋은 성과 결국 목표가 우승을 해야 되는 좋은 성과를 거둬서 안양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구단이 되도록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올 시즌 8위, 지난 시즌 9위 등 두 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문 인삼공사 선수들도 실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전창진 감독에게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양희종 / 안양KGC인삼공사 포워드] "최고의 감독님이 오신만큼 저희 선수들을 최고로 만들어 주실 거라 생각하고 선수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동부와 KT 등 맡았던 팀마다 정상으로 이끌었던 전창진 감독. 인삼공사에서 펼쳐질 그의 새로운 도전에 농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