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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뉴스]닥터리포트-눈물흘림증

【 앵커멘트 】 슬픈 것도 아니고 눈에 뭐가 들어간 것도 아닌데 이유없이 눈물이 자주 흐르는 분들 계시죠?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찬바람이 불면 더욱 심해지는 '눈물흘림증'인데, 방치하면 염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진규 객원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40대 가정주부 유여진씨는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자 부쩍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가만히 길을 걷다가도 눈물이 흘러 난감한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을 찾은 유 씨는 눈물흘림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유여진 / 눈물흘림증 환자 "선글라스 없이는 전혀 나가질 못해요 찬바람을 씌거나 눈물이 줄줄 흐를 정도고 눈곱이 평상시보다 많이 끼고 아침에는 더 심하고 눈도 붓고 그런 상태예요." 「눈물샘에서 나온 눈물은 밖으로 흐르거나 코와 연결된 눈물길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눈물흘림증이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고이게 되는 증상입니다.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눈물이 수시로 흘러 시야가 뿌옇고 눈꼽이 많이 생긴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인터뷰 : 김경남 / 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춥고 건조한 겨울바람에 노출하게 되면 눈에서 눈물이 더욱 많이 분비가 됩니다. 그러면 눈물길로 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눈물이 바깥으로 많이 흘러내리게 되죠."" 눈물흘림증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급증하며 특히 여성에서 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 누도 폐쇄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눈에 눈물이 만성적으로 고여 있게 될 경우 염증질환은 물론 합병증까지 유발하기에 그 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고 누도폐쇄증의 경우 눈물길을 열어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 / 전문의 "건성안이 있는 경우라도 찬바람이 불거나 건조한 상황에서는 눈물이 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시로 눈물이 흘러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눈물길이 좁아져있지는 않은지 전문가와 상담 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규입니다" #TJB닥터리프토 #이유없이흐르는눈물 #눈물흘림증 #겨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