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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린 비는 특히 인천과 경기 북부에 집중됐습니다. 이 지역 피해 상황을 이채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쏟아진 토사로 길이 뒤덮였습니다. 발을 내딛기 어려울 정도로 푹푹 빠지고 미끄러집니다. 비만 오면 반복된 게 벌써 몇 해째지만 올해도 길을 오가기가 불편해졌습니다. [이관주/고양시 문봉동 : "도로도 잠겨서 통행도 안 되고 낙엽이나 토사 때문에 넘어질 확률도 많고 그런데 이게 지금 몇십 년째 이러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해결이 안 되고 있어요."] 경기 고양시의 한 반지하 주택에도 빗물이 밀려들었습니다. 소방의 도움으로 물을 빼내긴 했지만 아직도 바닥에는 빗물이 흥건합니다. 침수를 막아보려 해도 호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김종문/고양시 관산동 : "비가 조금씩 오면 괜찮아요. 그런데 비가 이제 한 번에 이제 많이 이렇게 쏟아지면 물이 들어오는 거예요. 뭐 집 화장실 뭐 하수 해서."] 인천에서도 오늘(20일) 하루 백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주택과 공장이 침수되는가 하면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 2개 도로와 굴포천 등 도심 하천 주변 산책로 12곳은 출입이 차단됐습니다. 서해의 기상 악화로 연평도를 잇는 배편 등 14개 항로 여객선 17척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 이상원/영상편집:오대성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침수 #장마 #폭우 #비 #장맛비 #인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