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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공시 Ⅱ, 무과 과거제도 3편

처음에는 무과 정시를 식년인 자, 오, 묘, 유년 5월에 초시, 복시, 전시를 모두 실시하였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농번기라 농사에 지장을 주는 폐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시는 식년의 전 해인 상식년 가을걷이가 끝난 후에 시행하고, 식년에 복시와 전시를 시행했습니다. 한편 무과 별시는 정시보다 종류가 많아 자주 실시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급제자 수는 매우 많아져서 관직에 나가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내는 급제자들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무과 별시의 종류로는 증광시(增廣試), 별시(別試), 알성시(謁聖試), 춘당대시(春塘臺試), 정시(庭試), 중시(重視), 발영시(拔英試), 등준시(登俊試), 진현시(進賢試), 탁영시(擢英試) 등이 있었습니다. 증광시(增廣試)는 식년시처럼 초시, 복시, 전시의 절차를 통해 28명을 뽑았고, 경사가 겹치는 대증광시 때는 그 2배를 뽑기도 했습니다. 별시(別試)는 국왕 즉위 이외의 국가 경사가 있을 때 실시하였습니다. 초시와 전시 두 단계의 시험이 있고 시취 인원은 때마다 정했습니다. 외방별시(外方別試)는 평안도, 함경도, 강화, 제주에서 국왕의 특지에 의해 실시되는 무과별시로 중신(重臣)이나 어사를 보내 단 한 번의 시험으로 당락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때는 홍패에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공명패(空名牌)를 보내어 합격자의 이름을 직접 써넣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알성시(謁聖試)는 국왕이 성균관에서 공자께 제사를 올린 후 실시하는 과거로 태종대에는 문묘에 무인 성인이 없었기 때문에 문과만 실시했지만 세종대부터는 무과도 함께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정시(庭試)는 국가에 경사가 있을 때 궁궐 뜰에서 실시했습니다. 춘당대시(春塘臺試)는 창경궁 춘당대에서 과거를 보는 것으로, 무과에서는 이를 관무재(觀武才)라고도 하였습니다. 한량(閑良), 군관(軍官), 조관(朝官) 등이 시취하였는데, 초시는 시험장을 두 곳으로 나누어 각 시험장마다 2품 이상 문관과 무관이 시관이 되었고 금군은 병조판서가 시관이 되어 시취하게 하였습니다. 복시는 춘당대에서 국왕의 친림 하에 무예 중 4종류로 시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자료 사진출처 ｜ 국립중앙박물관·국립광주박물관 #알쓸신잡 #조선시대 #공시 #과거제도 #과거 #시험 #무예 #무과 #식년시 #식년정시 #초시 #복시 #전시 #상식년 #식년 #무과전시의 #별시 #증광시 #외방별시 #특지 #중신 #어사 #공명패 #알성시 #무성묘 #춘당대시 #춘당대 #관무재 #한량 #군관 #조관 #금군 #병조판서 #정시 #중시 #발영시 #등준시 #진현시 #탁영시 00:00 오프닝 00:23 무과과거제도의 시행 시기 01:01 Q. 무과 정시는 총 몇 번 있었을까요? 02:06 무과 별시 종류 02:46 증광시 03:21 별시 03:41 외방별시 04:08 알성시 04:34 정시 04:41 춘당대시 05:31 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