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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면 유리한 명화이야기의 한유립니다.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알면 유리한 명화이야기에서도 두 번이나 다룬 적이 있을 만큼 서양미술에서는 빠질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한데요, 오늘 제가 준비한 작품도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아프로디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아그놀로 브론치노의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의 우화'입니다. 이 우화에서 등장인물들은 각각 정해진 개념, 즉 선 또는 악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들은 고유의 상징물 덕분에 금방 알아챌 수 있지만, 어떤 이들은 교묘하게 신분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이 그림을 분석하는 것은 하나의 게임과도 비슷할 것 같은데요, 섬세하고 에로틱한 화풍을 좋아했던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를 위해 그려진 작품이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힌트를 줄 것 같습니다. 한 가운데 있는 여성은 아프로디텝니다. 그녀의 양손을 보면, 무언가를 하나씩 쥐고 있는 모습입니다. 왼손을 먼저 볼까요? 왼손에는 아프로디테의 상징물이기도 한 황금 사과가 쥐어져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따르면 트로이의 목동인 파리스가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라고 새겨져 있는 이 사과를 아프로디테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아프로디테가 오른손에 쥐고 있는 것은 그녀와 그녀의 아들 에로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화살인데요, 이를 통해 그녀를 껴안고 있는 사람이 에로스인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그림의 오른쪽 위로 가보겠습니다. 이 구릿빛 피부의 남성의 등 위에는 모래시계가 하나 있는데요, 이를 미루어 보아 그는 시간을 의인화한 ‘시간의 할아버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늙고 수염을 기른 ‘시간’은 싱싱하고 젊은 사랑의 가장 큰 적이기도 합니다. 그림의 왼편을 볼까요? 아래쪽에서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있는 이는 ‘절망’또는 ‘질투’일 것입니다. 그 위에서 멍하니 구석을 응시하고 있는 인물은 ‘어리석음’인데요, 그녀는 커튼을 쳐 시간의 할아버지로부터 이 멋진 순간을 숨기려 하고 있습니다. 발그레한 뺨을 가진 소년이 웃으며 장미꽃을 흩뿌리려 하고 있습니다. 로마 신화에서 장미꽃은 아프로디테를 상징하는데요, 르네상스에서 장미의 가시는 사랑의 고통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년은 사랑의 행복하고도 어리석은 순간을 상징합니다. 소년 뒤에 서 있는 다소 음울한 소녀가 보이시나요? 이 소녀는 바로 행복의 또 다른 면, 바로 ‘기만’입니다. 왼쪽 아래의 가면과 변장은 위선과 기만을 뜻합니다. 이는 관람자들로 하여금 사랑은 과연 가면을 벗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나봤는데요, 이 작품은 우리에게, 그래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하며 사랑이 가진 명암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정의를 묻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알찬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알면 유리한 명화이야기의 아나운서 한유리였습니다. 동네방네TV 한유리 아나운서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