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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정혜신TV_#16.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일상생활을 잘하려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얼마 전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너무나도 건강하게 생활하시다가 6개월간 투병 후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저는 일상생활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혼자 있으면 자꾸 생각이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들어 사람들을 만나 웃고 이야기를 하며 지내는데 그렇게 일상적 행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면 제가 저 자신한테 구역질이 날 만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증오감, 허무감, 죄책감 여러 감정이 듭니다. 제 모든 이야기를 아는 친구가 추천해서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았는데요. 저한테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니 내 마음을 이해해 줄 것 같았던 친구에 대한 서운함만 커집니다. 의지할 곳을 못 느끼는 지금, 앞으로 저는 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슬픔이나 무기력, 외로움 같은 감정도 날씨와 비슷하다. 감정은 병의 증상이 아니라 내 삶이나 존재의 내면을 알려주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p.86 ▶사연신청 : [email protected] ▶유튜브 구독 : https://bit.ly/2KyFqU9 ▶페이스북 :   / 119cpr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https://bit.ly/2xRmPh1 [당신이 옳다 정혜신TV] ‘구독’, ‘좋아요’ 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