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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반 검사에서 안나타나는 신종 변이 확산

전 세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비인두(코)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신종 변이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검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세계 표준 검사법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비인두 면봉 샘플링 검사인데 면봉을 코에 깊숙이 넣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신종 변이는 비인두 부분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폐에 깊숙이 침투한 상태에서 생존해 있어 폐에 대한 정밀 검사를 통해서만 발견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세인트 브리어크(Saint-Brieuc) 병원의 피어 필라트(Pierre Fillatre) 연구진은 최근 의학 전문잡지(medRxiv.org)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 1월초부터 프랑스 서부 지역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감염병 환자들이 발생했습니다. 환자는 전형적인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RT-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환자들은 계속 코로나 증세가 나타나 코로나 병동에 입원시켰고 정밀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여러 차례 검사를 거쳤지만 계속 음성 판정이 나와 직접 폐를 조사한 결과 환자의 폐 깊숙한 곳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Sars-CoV-2의 신종 변이를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