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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캐나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 폐채석장 최근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으로, 깎아지른 절벽과 에메랄드빛이 나는 호수로 한국의 캐나다로 불린다. 버려진 산업공간이 에메랄드빛이 나는 호수로 거듭났다고나 할까. 원래 이곳은 채석장이었는데, 깊숙한 산속에 회색 바위가 겹겹이 쌓인 절벽 사이로 큰 물웅덩이가 형성되었는데, 사람이 떠나자 물줄기가 새어들었고 거칠게 깎였던 절벽이 나무와 덩굴로 뒤덮히고, 그곳에 에메랄드빛 물로 채워졌다. 그 풍경이 마치 캐나다 로키산맥 속 어느 호수를 닮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SNS에선 '한국의 캐나다'라는 별명이 붙었다. 높이 40m 안팎으로 치솟은 거대한 절벽들이 청록빛 물 위로 그림자와 반영을 드리우고, 절벽은 칼로 자른 듯 수직으로 뻗어 있고, 표면은 거칠고 울퉁불퉁하다. 티없이 맑은 물빛이 처음엔 옥색 같다가도 어느 순간 짙은 에메랄드 빛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곳은 아직 공식 관광지로 등록되지 않은 비공식 명소다. 주차장 외엔 별도 안내 시설과 안전요원도 없다. 낙석·미끄럼 위험도 상존한다. 대다수 구간은 사유지다. 최근엔 무단출입 문제로 경찰이 출동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SNS에서 '핫플'로 부상하는 곳이다. #대구폐채석장 #대구달성폐채석장 #한국의캐나다폐채석장 #대구가창폐채석장 #대구달성군폐채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