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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 옆동네도...반복되는 신도시 문제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이같은 문제를 아주 익숙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이유는 신도시 입주때마다 자주 반복되는 현상이기 때문인데요. 앞서 만들어진 부산의 여러 신도시들도 입주 10여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신도시 문제.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박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국제신도시 1단계 조성이 한창인 명지지구의 10여년 모습입니다. 아파트 단지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주변에는 온통 논밭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인구가 급증하면서 오는 7월에는 명지3동이 신설됩니다. 2018년 명지2동이 생긴 후 두 번째 분동입니다. 인근에는 자동차 등 첨단부품소재 생산기지 조성과 함께 가장 먼저 입주한 신호지구가 있습니다. 본격 입주가 시작된 2014년 인구 7천명에서 현재는 1만6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명지와 신호지구를 합한 인구는 강서구 전체 인구의 70%에 달합니다. 신도시 형성으로 무게추가 이동한겁니다. 주거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인프라 형성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학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파출소는 명지1동에 한 곳, 소방서는 신호동 한 곳에 불과합니다. 계획된 대형병원과 대학 캠퍼스 유치 등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박경미/부산 강서구 큰 병원은 여기에 없으니까. 만약에 아이가 아프면 하단 쪽 으로 나가야죠 하단이나. 우리 남편의 경우는 아팠을 때 대 학병원 가고. 우리 차편으로 다니는 거지요. 임유민/부산 강서구 요즘 범죄 일들이 많이 일어나잖아요. 그러니까 여기는 왜 경찰서가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문화시설 같은 경 우는 아무래도 저기 신도시에 비해서는 여기는 시골인 것 같 아요. 올해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에코델타시티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전문가들은 초기 신도시들이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는 자급자족 기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족 기능이 어느정도 갖추어져 신도시 내에서 활동이 가능해야 하지만, 인프라 부족 등으로 베드타운화 되면 출퇴근 문제도 뒤따릅니다. 도심 외각에 있는 신도시까지 접근하는 교통망이 차후에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오세경 교수/동아대 도시공학과 에코델타시티 시작점이 물류복합도시였습니다. 공항도 가깝고 신항도 가깝고 하니까 물류복합도시로 출발을 해서 수자원공사 에서 만들어진 건데. 잘 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첨단산업단지 도 있고요. 연구 단지도 있고 물류 단지고 있고 중소기업 단지도 있고요. 여러 가지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 기능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얼마나 잘 갖추어지냐에 따 라서 에코델타시티의 성패가 좌우되리라 생각합니다. 신도시의 인프라 부족 문제는 되풀이될 가능성이 큽니다. 계획에 따른 예산 투자와 관리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