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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차 프랜차이즈 '오가다'를 114개나 차린 '슈퍼 다점포 점주'의 놀라운 정체 (1부)

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풀오토(full-auto)로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들은 '서민형 일자리' 창출의 역군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평균 고용 인원은 4명 안팎에 달한다는데요(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자료). 최근에는 거리마다 급증하는 공실을 앞장서서 채우니 로컬 크리에이터 역할도 합니다. 다점포 경영 확산 배경에는 자영업의 전문화, 기업화, 그리고 세대교체가 숨어 있습니다. 미국 다점포 점주 컨퍼런스(MUFC)를 20년간 운영해온 테어리스 틸젠(Therese Thilgen) MUFC 설립자는 "미국도 과거에는 평범한 맘앤팝스토어(mon&pop store)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1990년께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사무직 직장인이 퇴사하며 자영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 달리) 교육 수준이 높고 경영, 마케팅, 재무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가게 하나만 운영하는 것은 역량 있는 점주에게 성에 차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다점포 경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다점포 경영은 어느 수준일까요. 주요 프랜차이즈 70여개 다점포율과 자영업 트렌드를 직접 조사했습니다. 매경이코노미 관련기사 1. 초토화된 자영업 구원투수 ‘한국형 메가 프랜차이지’ https://n.news.naver.com/article/024/... 2. [취재수첩] ‘코로나 이후 프랜차이즈’ 통계조차 없는 공정위 https://n.news.naver.com/article/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