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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성범죄자 3만 5천 명...몰카 급증 / YTN

[앵커] 우리나라에서 성범죄자로 등록된 사람 수가 3만 5천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몰래카메라 관련 성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기준으로 법무부에 신상정보가 등록된 성범죄자는 모두 3만 5천여 명입니다. 2011년 4천 명 남짓이던 것이 거의 9배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성범죄자 등록 건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13년 성폭력처벌특례법이 개정되면서 몰래카메라 범죄도 성범죄 범위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경기도의 한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올해 들어 성범죄 등록자 가운데 스마트폰이나 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몰카 범죄자는 전체의 8.4%에 달했습니다. 성범죄로 처벌하기 시작한 2년 전보다 6배나 증가했습니다. 현재 전체 성범죄자 27%인 9천5백여 명은 인터넷의 성범죄자 알림 사이트를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됩니다. 청소년이 있는 지역 주민의 집에는 이들의 거주 사실과 신상정보가 통보됩니다. 따라서 몰카를 이용한 성범죄자로 등록될 경우도 꼼짝없이 20년 동안 신상정보가 공개될 수 있습니다. 법무부는 최근 성범죄자 등록 건수가 폭증하면서 신상정보 관리 조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