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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잊어 - 양재무, 김대윤 편곡 (하대응 작곡) 이마에스트리

#이마에스트리 #IMAESTRI #제16회정기연주회 2021년 6월 22일 (화) 오후7:3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음악감독 : 양재무 피아노 : 김성희 현악 : 조이오브스트링스 타악 :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음악춘추 02-2231-9001 소월의 시는 1925년 간행된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에 실렸던 시로 이별 뒤의 그리움을 표현한 시로 잊힐 듯 잊히지 않는 절절함을 차분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어 젊은 청춘의 애틋한 연정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있는 절창이다. 그렇게에 이 시는 작곡가들의 작곡욕심을 불러있으켰을 것이고 노래로 많이 만들어져 불렸을 것이다. 1914년 강원도 홍천에서 난 작곡가 하대응은 휘문고보를 나온 뒤 일본 으로 유학을 떠나 일본 동양학교(현 동경음악대삭)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다가 성악으로 전과하여 전일본 성악콩쿨에서 1등없는 2등을 하기도 한 성악가이기도 하다. 귀국후 부민관에서 독창회를 개최하였고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1939년부터 1951년까지 카톨릭합창단을 지휘했고 1951년부터 52년까지 군가보급단을 지휘하였다. 전쟁운에 대구로 피나 내려가 1954년 효성여대 음악과가 창설되자 교수로 부임해 이때부터 작곡에 힘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못잊어"외에 "산", "먼후일", 초혼", "박꽃", "아베마리아" "윤사월", "나그네" 등이 있다. "하대응 가곡집 1(1963), 2(1973)"를 내었는데 "못칮어"는 "하대응 가곡집 1"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