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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자락서 멸종위기 산양 또 포착…어디서 왔니? / 연합뉴스 (Yonhapnews)

인왕산 자락서 멸종위기 산양 또 포착…어디서 왔니? (서울=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자락에서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 1급인 산양이 발견됐습니다. 10일 목인박물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산양 1마리가 인왕산 성곽길을 따라 박물관 경내로 들어온 것이 목격됐는데요. 어두운색 몸통에 흰 꼬리를 한 산양은 경쾌한 걸음걸이로 박물관 안을 1분 남짓 돌아다니다가 산속으로 다시 사라졌습니다. 국립생태원은 강원도 화천·양구 등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에서 서식하는 산양이 산을 따라 서울까지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18년 서울 용마산에서 목격된 바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인왕산 인근에서 다른 1마리가 목격됐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말부터 인왕산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해 모니터링해왔는데요.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촬영된 동물은 산양이 맞다"며 "이미 발견돼 추적 중인 산양과 동일한 개체인지는 유전자 분석이나 근접 촬영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김도희 영상: 독자제공 #연합뉴스 #인왕산 #산양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