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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원산지 표시 의무화 시행

누구나 손쉽게 전화나 배달앱으로 다양한 조리음식을 배달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이때 주문한 음식의 원산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음식점이나 구내식당에서는 원산지 표기가 의무화 됐지만 배달음식의 경우 예외였기 때문인데요. 2020년 7월 1일부터 배달음식에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됐습니다. 의정부시는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 의무화에 따라 조리음식을 배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서는데요. 시행 초기의 모습은 어떤지 의정부TV에서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배달음식의 경우 포장재에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전단지나 스티커 혹은 영수증에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도 허용합니다.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은 총24가지로 쌀, 콩 등의 농산물 3종과 소, 돼지, 닭 등의 축산물 6종, 낙지, 명태 등의 수산물 15종인데요. 황태나 북어 등 건조한 것은제외됩니다. 업체에서는 원산지표시 대상품목 24개 중 해당 식재료를 취급하거나 사용할 때에 원산지를 나라명으로 표기하면 되는데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행정적인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2019년부터 원산지표시 감시원들과 함께 원산지 표기방법이나 개정사항 등을 홍보해왔는데요. 이번 배달음식 원산지표시 의무화에따른 개정사항도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홍보해서 원산지표시 정착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배달 소비가 급증한 요즘인데요. 원산지 표시 의무화 시행으로 의정부 시민이 좀 더 안심하고 배달음식을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정부TV김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