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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가 죽었다" 상복 시위에 막말 추태까지(2022.09.20/뉴스데스크/MBC경남)

#의회 #도의회 #경남도의회 #경남개발공사 ◀ＡＮＣ▶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했던 도의원이 상복시위에 나섰습니다. 인사검증 당일 해당 상임위는 대낮에 시내 한 식당에서 동료의원과 욕설과 막말을 주고 받는 것도 모자라 식당테이블을 뒤엎으며 추태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종웅 기자 ◀ＥＮＤ▶ ◀ＶＣＲ▶ 서희봉 경남도의원이 상복을 입은채 도의회 로비에서 '의회가 죽었다'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날 부실검증, 보은인사 논란을 빚은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보고서가 무리하게 채택되면서 의회가 제역할을 저버렸다는 이유에섭니다. ◀ＩＮＴ▶서희봉 경남도의원 건설소방위원회 "그런 문제가 많다고 지적해 놓고 보고서 채택 과정에 '적임자'라고 하는 건 너무나 모순이고" 실제 건설소방위 도의원들은 표결 끝에 6대4로 보고서가 간신히 채택될 정도로 부적합 의견도 많았지만 경과보고서엔 김 후보자가 개발공사 업무를 잘 수행할 거라는 기대만을 담았습니다. 여기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당일 건설소방위의 추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창원의 한 식당. 식사자리에서 박해영 위원장이 전기풍 의원에게 갑자기 욕설이 섞인 막말을 쏟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서희봉 의원이 그만하라며 식탁을 뒤집어 엎은 겁니다. 요란한 소리에 옆방 손님들로 놀라 뛰쳐나왔고 테이블에 놓여 있던 식기들이 부서지는 등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ＩＮＴ▶000 식당 "손님들이 놀라서 일어나서 다 나갔어요. 완전히 다 엎어놓고 난리가 났어요" 이같은 추태는 박 위원장의 독단적인 상임위 운영에 대한 동료의원들의 불만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ＳＹＮ▶박해영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의회를 어떻게 보고 이 따위 짓을 한단 말인지 모르겠네" 윤리위 제소 등 의원간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지만 박 위원장이 공식 사과를 하면서 가까스로 일단락 되긴 했습니다. ◀ＩＮＴ▶박해영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회의를 그런 식으로 진행하냐면서 말을 세 번을 달아서 하더라고, 위원장은 내고 회의 진행은 내가 하는 거 아니냐, 무슨 소리하고 있냐면서 내가 좀 뭐라고 했더니만..." ◀ＩＮＴ▶전기풍 경남도의원(건설소방위) "불미스런 일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사과도 했고 상임위 내부에서 양보하는 미덕도 있어야 되기 때문에" 하지만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철저해야 할 인사검증 과정에 상복시위에 막말 추태까지 보이면서 도의회 스스로 도민들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mbc news 박종웅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MBC경남News?s...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771.2580 / 250.5050 홈페이지 제보 - https://mbcjebo.com/?c=gn / https://mbcgn.kr/ 카카오톡 채팅 제보 - http://pf.kakao.com/_tUxnZj/chat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http://www.mbcgn.kr 카카오톡: http://pf.kakao.com/_tUxnZj 페이스북 :   / withmbcgn   인스타그램 :   / mbcg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