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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의 수행법 가운데 하나인 참선과 명상이 주목받으면서 선서화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말과 문자 대신 절제된 담묵 담필로 깨달음을 전하는 선서화 대가를 경남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집착과 잡념, 탐욕을 걷어낸 무념무상, 무욕의 화폭. 성각스님은 간결한 선으로 세상에 울림을 전합니다. ["‘산’ 자고, 동자가 이렇게 환하게 밝은 미소로 웃고 있습니다."] 남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고찰 망운사에는 특별한 갤러리가 있습니다. 40여 년간 선필을 이어온 선서화의 대가 성각스님의 작품들입니다. [성각스님/선서화가, 망운사 주지 : "(달마가) 부릅뜬 눈으로 세상을 호령하고 있습니다. 지금 너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 응? 나를 봐라. 봄으로써 자기 자신을 깨달을 수 있다…."] 성각스님은 달마도에 집중돼 있던 선서화의 세계를 넓혀, 다양한 소재로 불가의 가르침을 전합니다. ["해와 달과 별, 여기에 공을 하나 넣었습니다. 공성으로 다 돌아간다는 것이죠. 내 스스로를 관찰할 줄 알아야 한다는 그런 화두가 담겨 있습니다. 검은 속진 번뇌를 다 벗기고 나니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피리를 불며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마음자리와 나와의 긴 싸움..."] 망운산은 이 자체가 최상의 선방. 매일 좌선대에 올라 심신을 가다듬은 뒤 비로소 먹을 갈고 붓을 듭니다. 성각스님에겐 선서화 작업이 바로 수행의 길이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입니다. ["마음의 본질은 해탈이고 자유인데 그건 모두 행복한 마음속에 다 녹아 있는 것이거든요."] 자연이 산중 수행의 벗이라면 사계절의 질서와 아름다움은 또 다른 법문. 자연에서 발견한 깨달음이 그대로 화폭에 담깁니다. [성각스님/선서화가 : "대롱대롱 나뭇잎 몇 개가 매달려 있다가 그만 그것이 스르르 뭔가 때가 되니까 딱 떨어져서 다음 봄에 또 잎을 틔우듯이 사계가 주는 아름다움의 극치는 결국은 우리에게 무정 설법을 던져주고 있다..."] 성각스님의 선서화에서 원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자타 불이, 자신과 타인이 한 몸이자 한마음. 어리석음과 성냄, 탐욕을 경계하고 둥글둥글 더불어 살아가는 치유의 세상을 표현한 겁니다. ["내가 당신이다. 당신은 바로 나다. 그래서 이 원이라는 것은 바로 소우주가 될 수 있고 대우주가 될 수 있고... 서체를 공부하는 것도 자기 스스로 힘을 키우는 하나의 구심력이 됩니다."] 일흔이 넘어서도 선서화에 담을 서체를 연구하며 왕성한 작업과 전시를 이어온 스님은 부산시가 지정한 선화 분야 첫 무형문화재입니다. 전시회 수익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대학에선 청년들에게 선의 세계를 설파하면서 부지런히 세상과 소통해 왔습니다. ["이 봐, 너도 이렇게 예쁘게 피었잖아. 이렇게 피었는데 세상을 다 바라보고 있잖아. 자연과 더불어 내가 한 몸이 되어서 걷다보면 햇볕과 같은 밝은 광명지가 드러나거든요. 이것이 '나'의 발견이다."] 구절초에서도 부처를 만나는 스님은 자연이 들려주는 설법에 감탄하고 사람이 주는 깨달음에도 감사를 전합니다. 좌선하며 세상을 품는 시간. 비울수록 채워지는 선 수행은 선 예술로 이어졌고, 거기엔 항상 사람이 있었습니다. [성각스님/선서화가 : "풍요로움이 한껏 농민들에게 큰 환희심, 기쁨을 지금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음과 부처와 중생은 차별이 없다. 비애보다는 행복, 비극보다는 희극을..."] 산의 마음이 곧 부처의 마음. 자연에서 얻은 깨달음이 맑고 깨끗한 그림이 됐습니다. ["모두 다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행복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비움으로써 채우는 선서화로 모두의 행복과 안녕을 염원하는 미소가 성각스님을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