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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도시'라더니..진주 시외버스터미널은 왜?(2025.05.06/뉴스데스크/MBC경남)

◀ 앵 커 ▶ 진주시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무장애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시외버스터미널을 가봤는데 장애인 편의시설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무장애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진주시. ◀ INT ▶이창희/당시 진주시장(지난 2012년 8월) "새로 짓는 건물이라든지 신도시는 노인,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턱을 낮추고 경사도도 낮추고 반드시 그런 걸 권유를 하겠습니다." 2015년부터는 진주형 배리어 프리(BF), 무장애 시설 인증제를 시행하며 도시 곳곳 장애인 편의시설을 조성해 왔습니다. ◀ st-up ▶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합실 안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없습니다. 승강장 안에도 버스까지 안내하는 점자블록은 보이지 않습니다." 휠체어는 턱에 바퀴가 걸려 승강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 INT ▶김민석/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경남지부 활동가 "진주시가 만약에 진짜 무장애 도시라고 하면 여기에 점자 유도블록이 다 설치가 돼 있어야 되고, 농인이 오면 수어 통역해 줄 수 있는 그런 분들도 배치가 돼 있어야지 표를 예매할 수 있고 누구나 이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이 민간 시설이라 편의시설 설치를 강제하기 어렵다'면서도, '관련 지원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화 INT ▶진주시 교통정책과 관계자(음성 변조) "국·도비가 확보돼야지 또 지자체나 여객터미널에서 자기 자부담을 부담할 수 있거든요.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새로 짓는 터미널은 '진주형 배리어 프리(BF)' 인증 기준을 반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INT ▶명현승/진주시 노인장애인과 주무관 "보행 접근로라든지 접근하는 주출입구 기울기나 경사로, 그리고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을 확보하고 또 장애인 전용 승강기나 화장실 등을 충분히 구비하고 있고, 더불어서 점자블록 같은 부대시설도 충분히 반영해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에게 편한 것은 모든 이에게 편하다' '무장애 도시'를 지향한다면 보다 꼼꼼한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민영입니다.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https://www.youtube.com/c/MBC경남News?s...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055.771.2580 / 055.250.5050 홈페이지 제보 - https://mbcjebo.com/?c=gn / https://mbcgn.kr/ 카카오톡 채팅 제보 - http://pf.kakao.com/_tUxnZj/chat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http://www.mbcgn.kr 카카오톡: http://pf.kakao.com/_tUxnZj 페이스북 :   / withmbcgn   인스타그램 :   / mbcg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