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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읽어주는 남자] 브렉시트 여파가 가능한 미국의 미래에 대한 힌트다(4월 22일자 5면 톱 기사)

1백년 후 21세기 세계 정치경제 지형을 만든 한 해를 꼽으라면 대부분이 2016년을 꼽을 것. 이 해 6월 영국이 국민투표로 당시 세계 최대 경제블록이었던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단행. 이 해 말 트럼프가 당선돼. 당시 경제 커멘테이터로 이 예상 밖 일들을 해설해야 했던 저로서는 ‘설마’라는 말만 되뇌였던 기억. 그만큼 충격적. 같은 해에 벌어진 두 사건은 긴밀히 연결. 트럼프는 브렉시트를 지지했고, 브렉시티어(주로 영국 보수당 내부의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트럼프와 연계해. 민족 혹은 국가주의로 무장한 이들이 선택한 전략은 경제적 고립주의. 2차 대전 후 계속돼온 세계화에 반발하는 흐름인데. 이 두 가지 일로 일자리와 이민 정책에 분노한 대중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이 전세계에 유행하는 계기가 되기도. 오늘은 2016년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의 모습에서, 트럼프 2기 이후 미국의 모습을 예견해볼 수 있다는 흥미로운 기사 살펴보자. 이 과정에서 각국 금융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현상과 신조어도 하나 알려드리고자 해. #김방희tv #김방희 #트럼프 #트럼프2기 #미국 #브렉시트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