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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킷방'이 뭐길래?…"현금 없이 몸만 가면 된다" / YTN

[앵커]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기업인들이 잇따라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이 조직폭력배 범서방파 출신의 원정 도박 관계자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줄줄이 단서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경찰 역시 유명 프로야구 선수 2명의 도박 혐의를 잡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방위 확산 조짐을 보이는 검·경의 도박 수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류나 석유화학제품의 해상 운송업을 주로 하는 해운업체의 대표 문 모 씨. 검찰이 문 대표에 대해 2백억 원에 가까운 상습도박과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이 필리핀이나 마카오 등지의 호텔 카지노에 마련한 사설 VIP 도박장, 이른바 '정킷방'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앞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운영한 혐의로 광주 송정리파 행동대장 이 모 씨 등을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이 도박 참가자로부터 돈을 챙긴 계좌에서 문 대표는 물론 중견 기업인 등이 돈을 보낸 흔적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혐의가 드러난 네이처리퍼블릭 정 모 회장 등 기업인 2명을 구속하고, 국내 유명 골프장 소유주 A 회장 등 해외 상습 도박 연루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업인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이번 주 안에 추가로 형사 처벌 대상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급 선수 2명에 대해 상습 도박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선수들이 도박에 가담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선수 2명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뭉칫돈의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해당 선수들의 소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한국시리즈 전에는 소환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직폭력배의 자금줄 색출에서 시작된 수사가 사회지도층의 해외 원정도박으로 번지면서 검경의 수사 칼날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앵커] '정킷방'은 호텔 카지노 VIP룸에 마련된 사설 도박장입니다. 주로 조직폭력배들이 현지 카지노에 보증금을 내고 VIP룸을 장기 임대한 뒤 원정 도박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