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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tv 뉴스온] “중소기업 절반, 환율 급등으로 피해 입어”

[앵커멘트]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 중소기업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이익이 발생한 기업은 열 곳 가운데 한 곳에 그쳤습니다. 이동규기잡니다. [기자멘트]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고(高)환율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수입 중소기업의 2024년도 평균 수입액은 56억3000만 원이며, 품목별 수입액 비중은 원자재가 평균 33억3000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내 업체를 통해 간접 수입 중인 중소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입액은 19억9000만 원이며, 이 또한 원자재 비중이 12억9000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환율 급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은 51.4%로 조사됐고 '이익 발생' 중소기업은 3.3%에 그쳤습니다. 이중 '피해가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 가운데 수입만 하는 기업이 82.8%로 가장 많았고 환율 급등에 따른 피해 유형 조사 결과 '환차손 발생'과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로 응답한 기업이 각 51.4%로 가장 많았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비용 증가액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70.3%가 '1억 원 미만'이라고 응답했고 1억 이상~3억 미만은 12.8%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환율 상승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대출만기연장 및 금리인하'가 4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운임 및 선복 등 물류지원 확대 26.7%, 환변동 보험 및 무역 보증 지원 26.1% 등의 순이었습니다. 뉴스온 이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