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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역사 마무리… 전주종합경기장 마지막 철거

[앵커멘트]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반세기 넘게 시민들과 함께한 이 공간은 이제 전주의 미래 산업을 이끌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김달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때 함성으로 가득했던 관중석이 사라지고 어느새 공터로 바 뀌었습니다. 지난 1963년 개장 이후 오랜 시간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전주종합경기장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남아 있던 본부석이 7일부터 철거되기 시작하면서 종합경기장 은 역사의 끝 페이지를 넘기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총 105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부속 건물부터 차례로 해체했고, 지난 3월부터는 주 경기장 철거를 진행했습니다. 연면적 3만 6천751㎡(제곱미터)에 달하는 구조물 철거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는 복합단지 부지 조성 공사가 본격 화됩니다. [임정빈 / 전주시 종합경기장개발과장] "종합경기장 철거는 6월 중에 마무리하고 7월 중에는 부지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고 9월 중에는 컨벤션 건물도 착공할 예정으로 추진 중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본부석 철거 현장을 찾아 "전주를 글로벌 경제도시로 만들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강조했습 니다. 종합경기장 MICE(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에는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 1조 3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주시는 롯데쇼핑과 손잡고 숙박·판매시설은 물론 시립미술관 과 전시관 등을 포함한 문화복합시설을 오는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60년 역사를 뒤로하고 도시의 미래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달아입니다. 영상취재 : 정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