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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해부! 중국 이색 노천시장 (KBS_2007.06.01.방송)

◼︎ 땅 넓고 사람 많아, 없는 것 빼곤 다 판다는 중국! 별별 상품으로 호주머니 열게 하는 중국 이색 노천시장을 전격 해부한다! 꼬치구이로 유명한 왕푸징 먹자골목! 저녁 5시-/ 먹자골목 개장시간을 알리면 대기 중이던 상인들은 짐 실은 자전거를 앞 다퉈 끌고 달리기 시작한다. 먹자골목 문 열기만을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서둘러 밑준비 마치고, 꼬치 굽기에 들어가는데~ 그 음식들도 범상치 않다! 불가사리 요리에 매미, 전갈튀김 꼬치는 물론 중국지역 특색음식까지 13억 입맛 구색 맞춘 다양한 음식이 기다린다. 노천에서 30년 터줏대감 아줌마의 하루수입은 일급비밀!! 외국어까지 불사한 열혈상인들 덕분에 매출은 시간대로 쑥쑥 솟는다고 다양한 음식으로 중국노천시장탐험의 포문을 열었다면 이색시장 첫 번째 주인공은 ‘개’! 허가받은 사람만이 판매가 가능한 이곳은 개도 정부 허가를 받아야 다른 주인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네모 반듯 강아지 증명사진 박힌 허가증은 개시장 감독인의 예의 주시품이 된지 오래! 시장 주인공인 귀한 몸을 위한 전문 미용숍, 사료판매장, 액세서리점은 물론이요, 한 마리 가격 천만원대의 고가 명품견들은 별도 휴게실이 있을 정도-. 아무리 감시 철저하다 한들 이곳에도 불법거래 있기 마련! 시장 바깥 도로에는 자전거나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나온 개들을 공공연히 거래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한단다. 이색 노천시장은 이뿐만이 아니다. 산소주입한 물에 담아 파는 갖가지 물고기가 두 번째 주인공! 형형색색의 열대어는 물론 미니복어, 청소전담 물고기에 팔뚝만한 잉어까지... 물고기 사랑 중국인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전통 노천시장을 보고 싶다면 판자위엔 골동품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판자위엔은 북경 내 최고 규모 골동품 시장으로, 일요일 아침 몰려드는 상인만 3천여 명, 총거래금액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그 한정을 알 수 없을 정도! 때문에 골동품 전문 포장맨, 자전거 배달맨까지 생겨나고 시장 입구엔 자전거 보관소가 생겨났을 정도다. 가격 또한 천차만별~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 따라 일단 반값부터 부르는 게 흥정의 수라면 수라는데... 이역만리 건너온 외국인 관광객도 계산기 부여잡고 흥정 나서기에 일수란다. #노천시장 #전갈 #불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