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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 뒤 여전히 풀밭…보훈병원 2018년 개원 - 티브로드 인천방송

————————————————————————————————————— http://blog.naver.com/bpress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박인애 앵커) 인천보훈병원 건립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이죠.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기공식까지 열었지만, 속도는 더딥니다. 사업비 문제로 늦어지는 건데, 병원 개원 시기도 계획보다 연장될 전망입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인천보훈병원 기공식을 연 건 지난해 9월입니다. 보훈가 족들이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는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보훈병원 건립을 알렸습니다. SYNC.1) 박승춘 / 국가보훈처장 (지난해 9월 30일) "고령자 질환 전문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10달 뒤 다시 찾은 현장. 병원 부지는 잡풀만 무성한 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애초 계획은 지난 5월에 착공해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첫 삽도 못 뜬 겁니다. 당초 계획보다 38억 원 더 드는 것으로 나오면서 예산확보 문제로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정부가 추가 사업비 38억 원을 증액하기로 확정해 문제가 해소된 상황. 착공은 빠르면 오는 9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보훈병원은 인천시 계획보다 1년 늦은 2018년 말쯤 문을 열 전망입니다. SYNC.2) 박판순 /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여러 가지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난 20일 국가보훈처에) 123억 확보를 요청하고 왔습니다. 다른 병원하고 차별화될 수 있고 보훈가족들에게 혜택을 많이 줄 수 있는 기능으로 요구해놓고 있습니다." 인천보훈병원은 지상 7층 규모로 건축되며 130병상을 갖추게 됩니다. 472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마련됩니다. 국가보훈처와 인천시는 오는 9월 ‘호국보훈도시 인천’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류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