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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라스를 항복시킨 그녀, '철의 여인'은 역시 강했다 / YTN

'철의 여인'은 역시 강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 사태에서 또 한번 힘을 입증했습니다. 그리스 사태 해법을 찾기 위한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17시간 끝장토론 끝에 3차 구제금융안이 나왔죠. 타결을 이끌어 낸 주인공, 바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였습니다. 길게 끌어온 그리스 협상, 명암은 엇갈렸습니다. 해외언론들은 "메르켈 총리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하고 이같은 강한 압박에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사실상 항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 그리스 사태 협상이 지연되면서 메르켈 총리는 무수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리스인들은 "메르켈이 유럽의 분열을 조장한다"고 맹공을 퍼부었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은 "그렉시트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며 메르켈에게 타협을 종용했습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강경한 태도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빚은 스스로 갚아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지난 12일 유로존 정상회의에 들어가면서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결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난산 끝에 나온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 결국 메르켈의 강인하고 뚝심 있는 '무티 리더십' 그러니까 '엄마 리더십'이 그리스 치프라스 총리의 '벼랑 끝 전술'에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