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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지탄, 야망, 영웅 유비가 형주의 유표에게 의탁하여 신야성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유표의 만찬에 초대받은 유비는 눈물을 흘린다.

유비의 비육지탄 비육지탄(髀肉之嘆)이란 ‘허벅지살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보람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삼국지 촉지(蜀志)에 나와있는 이야기로서 유비가 조조와 원소의 서기 200년 관도대전에서 원소에 편에 있었으나 원소가 참패한 후 유비는 형주의 유표에게 몸을 의탁합니다. 그리하여 유비는 수년에 걸쳐 형주에 머물며 당시 신야성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유비는 유표의 초대를 받아 만찬을 즐기고 있었는데 화장실에 다녀온 유비의 얼굴에 눈물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유표는 그 연유를 물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유비는 “지난 날에는 항상 말을 타고 다녀 허벅지에 살이 붙을 겨늘이 없었는데 오랫동안 말을 타지 않아 허벅지에 살이 쪘습니다. 세월은 바삐 흐르고 몸은 늙어 가는데 정작 이루어 놓은 공이 없으니 한탄스러울 뿐입니다.”하고 답하였습니다. 이를 비육지탄(髀肉之嘆)이라고 합니다. 당시 조조의 경우 원소를 격파하고 원소의 아들인 원담과 원상 등을 물리치며 하북지역의 지배력을 강화하였다. 그리하여 하북지역을 사실상 지배하게 되었는데 당시 유비의 경우 겨우 형주의 작은 성에 머물려 세월만 보내고 있는 것을 한스럽게 여긴 것입니다. 유비의 비육지탄에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자신의 큰 뜻을 펼치고 싶은 영웅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비육지탄 이후 유비는 207년 공명을 얻고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후 익주와 형주를 아우르는 촉한을 세우게 됩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삶은 편안함이 있을지언정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큰 뜻을 품은 사람이 큰일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큰 뜻을 품고 그것을 이루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비#비육지탄#야망#교훈이있는이야기#영웅#유표#조조#원소#제갈량#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