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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 [연출 공부/영화감독] 더 킹 / 로그라인 장단점 예시

❍스토리: 동네 건달의 아들이자 목포의 양아치 고등학생 박태수는 아버지가 검사에게 쩔쩔 매는 모습을 보고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공부해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다. 대학 생활 동안 운동권 여자 친구를 도왔다는 오해로 군대에 끌려간다. 독하게 사시 공부를 한 태수는 결국 전역 이후 사시에 통과하고 마담뚜를 통해 중견기업 회장의 딸 상희를 만나고 검사 발령 직후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검사 생활은 매일 30건에 다르는 사건들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야근의 연속으로 태수가 꿈꾸었던 폼 나는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던 와중 태수는 학생을 성추행 전직 국회의원의 체육교사 아들의 사건을 맡게 된다. 뻔뻔한 체육교사의 태도에 그를 구속시키려던 태수는 태수가 꿈꾸는 삶을 사는 1%의 검사, 특수부의 한강식 부장 검사를 만나게 되고 그의 부탁으로 아들을 봐주는 대신 한강식 부장의 라인을 타게 된다. 자존심이 상하지만 성공을 위해서 소신과 죄책감을 버린 태수는 빠른 속도로 새로운 특수부 검사의 삶에 적응하고 주목 받는 사건들을 어떻게 묵히고 키우고 터트리는지, 기획 수사가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된다. 한편 목포 건달 들개파의 오른팔이 된 고향친구 두일을 만나고 그와 서로 뒤를 봐주며 협력하는 사이가 된다. 15대 대선을 앞두고 한강식 부장은 무당의 굿을 통해 김대중의 당선을 예상하고 그 쪽 라인을 타기로 결심한다. 한강식은 그 동안 묵혀 놓았던 상대 당의 사건을 터트리며 결국 성공적으로 다음 정권에 붙는데 성공하고 더욱 세력을 키우며 승승장구 하게 된다. 그러나 5년 뒤 검찰 개혁을 주 공략으로 들고 나온 노무현 후보가 유력 후보가 되자 한강식과 검찰은 힘을 합쳐 노무현의 당선을 방해하지만 그의 당선을 막는데 실패하고 꼬리를 자르기 위해 노무현의 적들을 잡아 넣기 시작한다. 한편, 태수는 자신에게 이중계약 혐의로 찾아온 연예인 전희성의 가슴에 반해 그녀와 불륜을 시작한다. 동시에 두일은 강남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며 자신의 두목인 목표 들개에게 상납을 멈추고 독립을 꾀하며 태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희성과의 불륜을 아내 상희에게 들킨 태수는 설상가상으로 가족들이 돈까지 날려먹어 위기에 처하고 두일이의 돈이 필요해 그의 폭주가 파국으로 갈 것을 알면서도 막지 못한다. 결국 두일은 들개파와 경찰에게 동시에 쫓기게 되고 다행이도 경찰에게 잡혀 목숨을 건지고는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검찰 감찰부 안희연은 한강식을 잡기위해 태수에게 접근하고 협박을 한다. 태수는 마침 한강식에게 버림받아 지방으로 좌천되어 근신 중이었는데 일부러 옷을 벗으며 독한 척 연기해 위기를 벗어난다. 그러나 몇 달을 기다려도 서울로 돌아오라는 호출이 없자 태수는 동철을 찾아가는데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출소한 두일은 자신의 전재산을 태수가 썼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죽이려 하지만 태수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윗대가리들에게 이용당한 후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혼자서 들개를 찾아가 죽임을 당한다. 얼마 후 두일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수는 폐인처럼 지방에서 폐인처럼 지내는데 과거 한강식이 했던 ‘정치인은 반드시 복수를 해야한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좋은 양복과 사무실을 하나 얻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장인을 찾아가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아내 상희와도 화해하는데 성공한다. 장인의 도움으로 여당의 서포트를 받게 된 태수는 단숨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다. 한강식 부장은 그를 방해하려고 장인의 비리를 빌미로 협박하지만 태수는 한강식의 유죄를 증명할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결국 여론전으로 돌아선 둘은 맞 기자회견을 열고 한강식은 일부러 10분 늦게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에게 이목을 집중시키려 하지만 자신의 고향 목포의 공천대신 종로에서 5선 의원과 경쟁하는 자리에 출마하겠다는 태수의 발표로 이는 무위로 돌아간다. 종로의 결과는 오차범위가 줄어들고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이 된다. 가족들과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태수는 관객에게 자신의 당선이 되었는지 아닌지 궁금하냐며 그것은 당신(관객), 세상의 왕만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을 남기고 영화를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