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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속의 사랑] 서구에서 가장 많은 여성 살인범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토리 에르제베트(Báthory Erzsébet)

#바토리남작 #바토리부인 #에체드 #나더슈디_페렌츠 #차흐티체성 #다르불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살인 #고문 #피목욕 오늘의 역사속의 사랑은 수많은 여성을 죽이고 그 피로 목욕을 해서 서구에서 가장 많은 여성 살인범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토리 에르제베트(Báthory Erzsébet) 이야기입니다. 바토리 남작 또는 바토리 부인이라고도 알려진 바토리 에르제베트는 1560년 현재 헝가리 북동부 루마니아 국경 도시인 에르데이 공국 니르바토르에서 그 지방 명문가인 바토리 가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곳은 오랫동안 바토리 가문의 영지였던 곳으로 현재도 바토리 가문과 관련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 우연하게도 블라드 3세와 드라큘라 백작의 고향이기도 하답니다. 그녀는 블라드 체페슈, 질 드 레 등과 함께 흡혈귀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어식으론 엘리자베스 바토리이지만 헝가리는 한국처럼 성을 이름 앞에 쓴답니다. 바토리 가문은 에르데이 공작이자 나중에는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왕으로 선출된 바토리 이슈트반(Báthory István)의 치세 아래 동유럽 최고의 명문가로 위세를 떨쳤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바토리 언너(Báthory Anna)가 바토리 이슈트반의 누나라서 에르제베트는 바토리 이슈트반의 조카라는 높은 위치였던거죠.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간질이라 의심되는 여러가지 발작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당시 간질은 정상적인 사람의 피와 두개골 조각을 섞어 간질환자에게 주는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가족에는 왕, 추기경, 기사 및 판사가 포함되었지만 잔인하고 폭력적인 사이코패스도 포함되었는데 그녀는 어린 시절에 가족이 저지른 수많은 잔인한 행위를 목격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