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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에서 공황발작과 과호흡증후군 대처하기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ikim72 02-934-9690 공황장애의 공황발작에서와 같이 예기치 못한 불안이나 공포 자극은 우리 뇌의 편도체를 자극하고 시상하부와 뇌간을 흥분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은 교감신경계의 흥분으로 이어지고, 곧 우리 몸에서 심계항진과 과호흡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 이러한 신체 반응은 다시 불안과 공포를 증폭시키면서 악순환의 고리로 빠지게 됩니다. 공황장애 환자 입장에서 공황발작 전반을 아우르는 ‘과호흡으로 인한 죽을 것 같은 질식감’은 가장 힘든 증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물론 이러한 과호흡은 꼭 공황발작이 아니더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 스트레스로 흥분하면서 교감활성화가 몸을 지나치게 산화시키고 혈중 이산화탄소 분압이 증가되면서 호흡이 서서히 깊어지고 빨라집니다. 만약 그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 지연된다면 반대로 이산화탄소 분압이 정상보다 떨어지게 되고 호흡이 빠르더라도 얕아지면서 오히려 환기능력은 저하될 때, ‘과호흡증후군(hyperventilation syndrome, 과환기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결국 공황발작에서 과호흡이 발생할 때는 천천히 깊게 숨 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혈중 이산화탄소 분압을 높여줘야 하는데, 흔히 종이봉투나 비닐봉투로 코와 입에 대고 숨을 쉬면 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봉투 속으로 10번 정도 천천히 호흡하고 15초 정도 정상 호흡을 하는데, 더 이상 빨리 호흡할 필요가 없을 때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다만 공황발작이 있을 때, 환자 스스로 그 상황을 제어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공황발작과 관련된 과호흡으로는 결코 사망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평소 심어두고, 의식적으로 봉투를 이용한 심호흡을 미리 훈련해둔다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