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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라인]청주 용정동 통신케이블 지중화공사 '영업방해' 민원인 '뿔났다'

[CNLtv 김대균 기자]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637번지 일원 상가지역 주인들이 시 공무원들의 탁생행정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A사가 지난 14일부터 100여일 간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통신케이블 지중화 공사를 진행하면서 사전 고지가 미흡해 여름 한철 장사를 접어야 하는 지경 놓였습니다. 이곳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P씨는 "사전 고지만 있었으면 여름휴가를 조정해 상가마다 피해를 줄일도 없었는데 민원을 제기하자 그 때서야 안내문 쪽지 한 장을 달랑 갖다 줬다"고 불펴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상인은 "공사를 석 달 이상 하면서 어떻게 공사개시 하루 전에 안내장을 돌릴 수 있냐"며 "사전 주의를 없이 도로점용허가를 내준 청주시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사현장 소장 K씨는 "저희 공사지역이 용정동과 용암2지구 등 3곳으로 공사기한이 길어서 그렇지 용정동 상가지역 공사는 25일부터 들어갔다"며 "지난 22일 현수막과 사전 안내문을 배포했고 일부 못 본 상인들이 불만을 제기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시는 "민원이 제기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주의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CNLtv 김대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