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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충북 NEWS 161009 지팡이 성능 비슷 가격 제각각

◀ＡＮＣ▶ 고령자들의 다리가 되어 주는 지팡이. 요즘은 색깔이나 기능을 넣어 여러 종류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성능은 별 차이가 없으면서 가격은 크게 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현 기잡니다. ◀ＥＮＤ▶ 몇 달 전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80대 노인. 고령에 회복이 더뎌 외출할 때 지팡이는 필수가 됐습니다. ◀ＩＮＴ▶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시중에는 여러 디자인과 길이 조절, 야간 반사 기능 등을 넣은 다양한 고령자용 지팡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은 거의 비슷하면서 가격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독일 수입 제품의 판매가격은 6만 6천 원, 반면 중국제 제품은 1만 220원으로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좌PIP) 조사한 14개 제품은 휘어짐이나 마찰저항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 가격과 안전성이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제품은 나무 손잡이에 품질 표시 기준치 이상의 수분이 함유돼 있어 오래 사용 시 변형될 가능성이 있었고, 지팡이 끝 고무 딱딱함이 국내 기준에 미달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또 수입국이나 A/S 등 제품 표시가 제대로 안된 제품도 상당했습니다. ◀ＩＮＴ▶ 소비자원은 길이 조절 지팡이 사용 시 잘 고정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취재 경석원 양태욱 CG 남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