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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사망사고…안전문 정비직원 1명

서울 강남역 사망사고…안전문 정비직원 1명 [앵커] 어제 오후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 안전문 정비직원이 안전문과 전동차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에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선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된 스크린 도어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전동차와 스크린 도어 사이에 낀 정비직원 조모씨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당국이 만든 것입니다. 조씨는 긴급 구조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조씨는 스크린도어 오작동신고를 받고 강남역으로 와 스크린 도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안전문을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정비직원이 안전문을 열 수는 있지만 지하철 운행시간에는 승강장에서만 작업하고 안전문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2인 1조로 운영되는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성순 / 종합운동장 서비스 센터장] "(기자)작업은 원래 혼자합니까? (최성순 종합운동장 서비스센터장) 원래는 2인 1조인데요..." 경찰은 지하철 기관사와 서울 메트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폐쇄회로TV등을 통해 조씨가 사고를 당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