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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도심 속 음악회 ' 타워 스테이지'에서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가수 조혜련이었습니다. 조혜련은 최근에 발표한 디스코 메들리 '아나까나'를 가지고 '타워 스테이지'에서 첫 공개방송 무대를 가졌습니다. 신인가수 조혜련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정상의 개그 우먼 조혜련이 신인 가수 조혜련으로 바뀌었습니다. 조혜련은 자신이 직접 작사한 코믹 디스코 메들리 '아나까나'를 들고 YTN STAR의 '타워 스테이지' 무대에 섰습니다. '아나까나'는 70년대 말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영국그룹 둘리스의 '원티드'와 놀란스의 '섹시 뮤직', 그리고 도나 섬머의 '핫 스터프'를 섞어 만든 노래로 가사를 한국식으로 고쳐 만든 코믹송입니다. 조혜련은 역동적인 댄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함께 출연한 젊은 가수들 못지 않은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수로서 처음으로 서는 무대가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인터뷰:조혜련] "무대에 오르니까 힘들었다." 조혜련은 지난 3월 4일 가수 토니안의 '스타 파티'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나까나'를 현란한 댄스와 함께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음반은 발매 되지 않은 채 휴대폰 벨소리와 온라인 음악 사이트 등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는 '아나까나'는 사이버상의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원곡을 찾아 '아나까나'와 비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혜련은 '아나까나'가 좋은 반응을 얻자 이 노래에 이은 후속곡으로 고스톱과 관련한 '숑크숑크'송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또 이러한 코믹 디스코 메들리 곡을 계속 발표한 뒤 나중에 한데 묶어 음반으로 발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0년대-80년대 유행했던 팝송 세곡을 한곡으로 합쳐 콩글리쉬 버젼으로 만든 조혜련의 '아나까나' 무대는 오는 23일 YTN STAR '타워 스테이지'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