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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 10월 벨기에 브뤼셀 여행 | 그랑폴리스 | 브뤼셀 공원 | 홍합 맛집(chez leon) | 만화박물관 | 벨기에 국립 미술관 |

2022. 10. 벨기에 브뤼셀 여행 브뤼셀에 출장이 있어서 같이 관광을 하지는 못했어요. 유명한 오줌싸개 동상도 보았지만, 크게 인상 깊지 않아서 사진 하나도 남기지 않았었네요. 브뤼셀 도착하자마자 그랑 폴리스를 갔는데, 건물에 금장이 엄청 많아서 놀랐고, 건물에 장식이나 조각이 너무 화려해서 놀랬어요. 또, 벨기에 유명 대학의 졸업식이 열리던데 학교에서 나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졸업을 축하 받는 게 뜻 깊어 보였어요 브뤼셀에 있는 성당은 겐트의 성당과 다르게, 석상이 다 무기를 들고 있어서 또 다른 독특한 양식이 돋보였어요. 브뤼셀 맛집 "쉐즈 레온 Chez Léon"은 꼭 가야해요. 저희는 "Beurre a l'ail gratinees"랑 "Moules speciales"을 먹었는데 둘 다 너무 취향이라, 브뤼셀에 있는 동안 한번 더 가서 먹고 왔어요 벨기에에 체리맥주가 유명하다고 (한국인들에게) 하던데 맥주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 수 있어요. 체리 맥주도 2~3개 마셔봤는데, 다 독특하니 느낌이 다 다른데 다 괜찮아서, 꼭 유명한 거 골라 마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만화 박물관은 평이 좀 안 좋은것 같던데, 저는 스머프도 틴틴도 잘 몰라서 입구에 기념품 샵을 둘러보고 나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만족도는 높았아요. 벨기에 국립 미술관은 원래 루브르 박물관에 편입될 예정으로 만들었다가, 벨기에게 독립하면서 무산되었다는 썰이 있던데, "르네 마그리트"는 가서 꼭 보고 와야 할 것 같아요. 유럽에 가면 왜 그렇게 미술관을 가는지 알게 해줬어요. 저희는 브뤼셀을 마음 먹고 관광하지는 못했지만, 몽 데 아흐 가든(Jardin du Mont des Arts)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벨기에가 그렇게 날씨가 안 좋다고 유명하던데 다행스럽게도 저희가 있는 동안에는 좋았어서 그마저 감사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