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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확대경] 연구진, 유전자 분석해 '고래의 비밀' 풀어 11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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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확대경] 연구진, 유전자 분석해 '고래의 비밀' 풀어

앵커 멘트 가장 덩치가 큰 포유류인 고래는 6천만 년 전에 육지에서 바다로 터전을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래는 아가미도 없는데 한 시간 이상 잠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비밀을 풀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고래의 유전자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는데요. 동물의 유전체 분석 과정과 그 의미를 정연욱, 박경호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매끈한 피부와 유선형 몸체, 퇴화된 앞발 대신 발달한 지느러미까지. 고래는 어류의 외형을 갖췄지만 호흡에 필요한 아가미가 없어 어류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폐로 호흡하는 포유류인 고래가 어떻게 바다에 살 수 있을까. 국내 연구진이 동해에 서식하는 밍크 고래의 유전자를 분석해 이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고래의 근육 조직에서 추출한 2만여 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유전자 지도를 만들어봤더니, 오랜 바다 생활로 미각과 후각, 시각과 관련된 유전자는 퇴화했습니다. 반면 적은 양의 산소로도 오랜 시간 잠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전자는 발달했습니다. 인터뷰 임형순(해양과학기술원) : "(저산소 같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관련된 유전자들이 개수가 늘어나거나 진화적으로 조금 더 발달된 형태로 변이가 됐다고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고래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바다생물이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인간의 질병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저산소증과 심혈관 질환 치료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윤성 : "신약 개발이라든지 치료, 질병의 메카니즘 이런 것들을 연구하는 후속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연구진 주도로 고등동물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연구결과는 유전학 분야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에 실렸습니다. 기자 멘트 미국의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입니다. 유전자 분석결과 유방암과 관련된 BRCA 유전의 이상이 발견돼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받고 유방을 절제해 화제가 됐는데요, 유방암이 발생을 미리 알 수 있었던 것은 2만 5천 개가 넘는 유전자를 모두 분석해 만든 유전자 지도 덕분입니다. 인간에 이어 지난 10년 동안 침팬지와 호랑이, 판다 등 고등동물 80여 종의 유전자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왜 동물의 유전자 지도를 만들려고 하는 걸까요? 동아프리카에 사는 두더지쥐입니다. 쥐 과에 속하지만 평균 수명이 30년에 이르고 암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 두더지쥐와 일반쥐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해보면 암을 정복하는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애완동물인 개는 340여 종, 고양이는 180여 종의 질병을 인간과 공유합니다. 개나 고양이의 유전자와 인간 유전자의 차이를 연구하면 많은 질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의 유전자 지도를 만드는 작업은 생명의 신비와 생로병사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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