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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과우수 전형은 일반 전형보다 약간 아래에서 입결이 형성되었지만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특이한 점은 식품공학과인데...

고려대는 정시에서 수능일반과 학업우수 전형으로 나누어 모집했습니다. 학업우수 전형은 내신을 일정비율 반영하는데 이로 인해 최종 입결은 딱 그만큼 차이가 났습니다. 표준편차가 수능일반은 1.25이고 학업우수는 1.34이니 학업우수에서 반영하는 20%의 학생부 교과성적이 입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식품공학과가 의과대학에 이어 전체에서 2번째로 높은 입결을 보인 것입니다. 의과대학이 99%이고 식품공학과가 95%이니 사실상 학업우수 전형에서는 식품공학과가 탑이었습니다. 학부대학이 94.58로 3위입니다. 일반전형에서는 인공지능학과와 차세대통신학과가 전체 2, 3위였습니다. 학업우수 전형은 수시의 교과전형처럼 내신이 상대적으로 좋은 학생들이 약간 상향으로 고려대에 지원을 하였다가 합격한 경우가 적지 않을 것같습니다. 모자라는 수능 점수를 내신이 보완했을 테니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펑크라고 할 수는 없고 수능 점수가 모자란다고 하지만 수능 백평 95%이니 의약계열도 가능한 엄청 우수한 학생이 식품공학과에 모인겁니다. 오히려 가군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하향 안전으로 삼고 나군이나 다군의 의약계열 등에 상향으로 지원한 학생들이 고려대에 눌러앉았을 경우도 적지 않을 것 같네요. 어떤 경우라도 내년에는 식품공학과는 약간 입결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 의대정원이 원복해서 경쟁이 치열하고, 올해 식품공학과의 입결이 높게 형성되었기에 내년에는 안전으로 지원하는 학생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려대 #입시 #식품공학과 #철학과 #입결 #정시 #인서울 #고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