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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에 토미 웅거러 작가가 돌아가셨습니다. 만인의 사랑과 비난 사이에서 작가로서 인간으로서 전쟁과 핍박, 그리고 예술과 자유 사이에서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보여주었던 작가입니다. 또한 그는 소위 사회적 매장으로 가장 극단적인 두려움에 직면했지만, 주저앉지 않고 용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꾸려서 우리에게 전해줬습니다. 가장 새롭고 세련됐던 예술가, 왠지 모리스 센닥에게 질투심을 유발했을 것 같은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을 놓고 우리는 진지하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작수사의 수다는 늘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엉뚱하고 진지했습니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삶을 살았던 토미 웅거러의 불편한 이야기는, 불편하지만 우리 삶의 이면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매력 때문에 눈이 머물고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의 그림책을 보고나면 “우리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자, 이제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을 함께 읽고 수다를 떨어볼까요? 수다 속 그림책 1. 달 사람(김정하 역, 비룡소, 1996) 2. 세 강도(양희전 역, 시공주니어, 1999) 3. 제랄다와 거인(김경연 역, 비룡소, 2000) 4. 섬(이현정 역, 현북스, 2015) 그 외 언급된 책 1. 크릭터(장미란 역, 시공주니어, 1999) 2. 엄마 뽀뽀는 딱 한 번만(조은수 역, 비룡소, 2003) 3. 개와 고양이의 영웅 플릭스(이현정 역, 비룡소, 2004) 2018 개정판 4. 성냥팔이 소녀 알뤼메트(이현정 역, 초록개구리, 2011) Using music by Youtube Audio Library Intro : Butchers by Silent Partner Darling Ranch Sting by Jungle Punks Cold Killa Sting by MK2 Bluesy Vibes Sting by Doug Maxwell/Media Right Productions Outro : You So Zany by Audionautix Audionautix의 You So Zany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아티스트: http://audionauti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