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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기관, 한국에 AA 등급...역대 최초 / YTN

[앵커]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 (더블에이 마이너스)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역대 최초로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더블 에이 등급을 받게 된 셈인데, 그만큼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의 평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무디스와 피치를 포함해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AA 등급을 받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로서는 역대 최초인 셈입니다. 이웃 나라인 중국, 일본 등과 비교하면 중국은 2곳에서 AA-, 1곳에서 A+ 일본은 AA-, A+, A를 각기 받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평균이 가장 높아졌습니다. S·P는 등급을 상향 조정한 이유로 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견조한 재정 상황, 우수한 대외 건전성 3가지를 꼽았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부진했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은 아니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S·P는 더욱이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해 향후 2년간 등급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정부는 S·P가 그동안 북한 리스크를 상당히 중요시했던 점을 감안할 때 최근 남북한 합의가 등급 상승의 중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대다수 국가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등급 상향 조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해외투자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신용등급 상승이 국내 금융기관이나 공기업의 신용등급 상승으로 이어져 해외 차입비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류환홍[[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