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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침수 영구적 예방" 안양시, 마스터플랜 수립한다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안양시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합니다. 안양천 등 주요 하천의 통수능력을 다시 살피고 침수위험지역도 추가 지정해 관리할 계획인데요. 침수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조직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8일과 9일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안양에서는 약 1천200 가구가 물에 잠겼고, 소상공인 사업장 428곳도 침수됐습니다. 당시 안양천 상류인 의왕과 군포에 집중된 비가 한꺼번에 하천으로 밀려들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안양시는 이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비 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 3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침수 예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방재정책에 적용할 강우량을 말하는 방재성능 목표를 100mm 이상으로 설정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예측이 어려운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종합적이고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침수예방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게 됐습니다. 시는 시간당 최대 90mm인 현재의 방재 성능 목표를 100mm 이상으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안양시 침수 예방 마스터플랜에서는 침수 지역 정비기본계획등 현재 수립돼 있는 모든 제도를 관련 부서별로 다시 수립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안양천 상류지역인 군포와 의왕시 등 인근 지자체의 배수 체계를 분석하고, 집중호우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방안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안양시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되면 오는 2030년까지 984억원을 투입해 침수 예방사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하수도 하천 수해 등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해 정비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도비 등 사업비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저지대 스마트 홍수예보, 대피 SNS 시스템 구축, 관련 조례 정비 등 제도 개선 방안도 수립할 예정입니다." 하수도와 하천, 빗물펌프장 등으로 나뉘워진 수방시설 관리도 신설되는 치수TF팀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마스터 플랜 수립에 앞서 안양7동 등 여러 침수 피해 지역에 111억 원을 투입해 내년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침수 예방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안양7동은 지난 11월말 환경부의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서 정비계획 수립을 진행 중으로 호계동, 석수3동, 비산2동에 대해서도 추가 중점관리 지역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문 일체형 빗물펌프 또 반지하 주택 역류방지 설비, 하수 맨홀 추락방지 철망 등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안양시는 이번 침수예방 마스터플랜에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쌍개울 지점에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지하터널 설치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편집 지준성 #최대호_안양시장 #안양7동 #호계동 #비산2동 #안양시 #침수_피해 #침수_예방_마스터플랜 #2023년도 #하수도_정비_중점관리지역 #이창호기자 #sk브로드밴드 #abc방송 #수해 #안양천 #학의천 #합류부 #쌍개울 #석수3동 #안양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