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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20대 여성 실종사건, 용의자 남자친구 검거 / YTN

[앵커] 한 달째 실종 상태인 20대 여성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이 여성의 남자친구인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직후 참고인 조사를 받고 종적을 감췄습니다. 대구에서는 노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 오피스텔에 사는 20대 여성 A 씨는 한 달 전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뒤 남자친구 35살 이 모 씨는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고 종적을 감췄습니다. 한 달 동안 경찰을 피해 다니던 이 씨는 어젯밤 대구의 한 찜질방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 모 씨 / 용의자 : (왜 잠적하셨어요?) …….]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전날 CCTV에 이 씨가 큰 상자를 들고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모습이 찍혀 있는 등 이 씨가 실종된 여성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노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이러길래 나가보니까 난리가 난 거에요. 경찰차가 막 오고….] 외부 침입의 흔적은 없었고, 아들이 퇴근 뒤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부검을 해야지 부부싸움을 하다 그렇다 저렇다 할 수 있지…. 그런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요.]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